SK, 프로야구 몇경기 잡담
1. 개막전 레이번부터 김광현을 거쳐 로마노를 대체해 입단한 새 용병 쿠비얀을 돌아 송은범까지 개막후 4경기동안 SK 선발들이 던진 총 투구이닝은 불과 8.2이닝!! 쿠비얀의 호러쇼는 백미중의 백미. 저와중에 용케 1승이 있다는게 그저 미스테리다. 로마노 딸래미가 벌써 살짝 그립기도 하고. 그래 맞음 나 냄비임. 그래도 한바튀 돌아 레이번 채병룡이 괜찮은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

2. 똥은 선발이 쌌는데 왜 밑닦고 물내리는건 불펜이 하나요. 똥치우느라 다들 고생 많았음.

3. 클로져 정대현이 심상치 않다. 라고 하기엔 등판한 경기가 너무 적어 장담은 못하겠지만 나온 경기마다 정재훈 구대성 놀이를 해대니. 시즌 초반 16타수 11삼진 행진중이던 두산 고영민에게 홈런까지 서비스. 불펜의 똥치우는 능력은 그대로인데, 정작 뽀송뽀송 똥꼬를 말려줘야 할 양반이 불안하면 어쩔라미. 

4. 시즌 초부터 빈볼 논쟁중. 롯데전 송은범의 이대호 손목에 맞는 사구. SK빠가 이런 소리하면 롯데팬들한테 돌 맞을지도 모르는 노릇이고, 한참 상승세인 팀의 중심 타자가 민감한 부위에 맞은건 안타깝고 미안하지만, 그게 왜 빈볼임? 게임 스코어 2:0, 볼카운트 2-0에서 던지는 빈볼이 어디 있나요. 확실히 이미지가 무섭긴 한 모양이다 이런걸 보면. 이대호의 부진을 사구 탓으로 몰아가는 사람도 있으니 이거 원...어여 시원하게 홈런포 한방 날려주셈. 살다살다 롯데 4번타자의 홈런을 응원하게 될줄은 몰랐다 정말.

5. 롯데 님들아 우리 은범이는 손목을 노리고 공을 던져서 맞출만큼 컨트롤이 예술인 애도 아니구요, 사직 구장 부산팬들 3만명 앞에서 그런공을 쭉쭉 뿌릴 철심장도 아니에요. 그만한 깡에 그만한 컨트롤이면 개막전 1선발로 나왔겠지요. 그러니까 제발 좀 봐주셈.

6. 롯데 얘기 나온김에 가르시아. 롯데와의 2차전에서 송은범의 바깥쪽 꽉차는 - 혹은 약간 빠지는 - 꽤 끝내주게 꽂히는 낮은 패스트볼을 밀어서 사직 펜스를 넘겼다. 쿠비얀의 호러쇼만큼이나 호러. 오늘 LG와의 게임에선도 잠실 좌측 펜스를 훌쩍 밀어서 넘기는 홈런 기록. 이건 뭐 답이 안나오는 내츄럴 똥파워. 애매한 똑딱이가 아닌 공갈일지언정 한방이 있는 타자를 찾아 헤매던 롯데에겐 희소식이, 나머지 구단엔 경계경보가 날아든것 같다.

7. 롯데 얘기 나온김에2. 마해영은 대체 홈런을 어떻게 치는걸까?? 슬램덩크 준호 선배 보는거 같음. 마해영도 열심히 해온 선수인데?

8. 아 오랜만에 끄적이려니까 머리가 멍하다.
by kapSSong | 2008/04/05 02:30 | BASEBALL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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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nakin at 2008/04/05 02:54
원래 롯데가 워낙 팬이 많아서 -_- 개중에 찌질이의 빈도가 더 높아보이는게 사실이져.... 좀 잔인한 소리일지도 모르겠다만 갠적으론 두달 지나면 롯데랑 SK 순위 바껴있다는데 500원 겁니다..
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8/04/05 03:08
SK는 그냥 까고 싶어서 까는 것 같습니다. 감독도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겠다. 팀도 만만하겠다. 송은범 빈볼 어쩌구 라던가 김성근 감독오고 SK투수들의 몸쪽 직구가 왜 안되느니 하는 글 보고 조낸 웃었습니다.
Commented by 일레갈 at 2008/04/05 03:17
사실 그런 사람들은 대호보고 뭐라그럴수도 없고 오비이락이라고 송은범이 재수없게 걸려서 까이는거죠.
Commented by NewAce조바 at 2008/04/05 10:26
솔직히 쿠비얀은 당시 롯데 타자들이 말도 안되는 타격을 보여줘서 그런건데
앞으로 롯데 타자들이 그럴일은 없을겁니다.ㅋ

송은범 빈볼건에 관해선 롯데팬들이 워낙에 수도 많다 보니까
그 중에 개념없는 팬들도 많아서 그런건데..
도대체 이대호 부진이랑 몸에 맞는 공이랑 연관시키는 종자들을 보면
저 사람들은 야구볼줄 아는 사람들 맞나..이런 생각도 듭니다.
Commented by kapSSong at 2008/04/05 10:49
Anakin// 매년 하는 생각인것도 같지만, 올해 롯데는 좀 심상치 않아 보이긴 해요. 이상하게 기대하게 만드는것도 롯데의 매력이 아닐까도 싶구요 ㅎㅎ

풍림화산// 올해는 큰 구설수 없이 무사히 시즌을 치룰 수 있었으면...

일레갈// 이대호야 이제 자타가 공인하는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니이 겨우 두경기 부진했을 뿐일뿐더러 곧 자기 페이스를 찾겠지만, 진심으로 그 페이스를 찾는 시점이 되도록 빠르길 바랍니다.

NewAce조바// 그정도의 호러쇼를 언제 다시 볼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최근의 롯데의 타선은 언제 그렇게 다시 타올라도 이상하지 않은듯 싶어요. 아무튼, 그 한번의 등판으로 쿠비야은 다음 등판이 제일 기대되는 투수중 한명이 되버렸네요-_-a

이대호가 제 모습을 찾는 시점이 되도록 이르길 바랍니다2.
Commented by 내사랑매니 at 2008/04/05 20:32
은범이가 대호에게 빈볼던질정도면 개막전 선발나서겠죠..ㅡ.ㅡ
롯데가 올해는 잘해줬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참고로 전 골수 엘지팬
Commented by kapSSong at 2008/04/06 02:48
내사랑매니// 롯데가 잘해주길 바라는건 한두사람이 아니지 싶네요. 엘지도 이제 그만 버벅대야죠-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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